“홍석형 지난 6월 전보 조치…숙청 여부 미확인”

박남기 전 당 계획재정부장에 이어 후임인 홍석형까지 숙청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안보 부서 당국자는 “홍 부장은 이미 지난 6월 보직해임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6일 개최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홍 부장이 다른 직무에 조동(전보)됐다는 것을 북한 대외 매체가 밝힌 바 있다”면서 “조동 된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이나 숙청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도 “홍 부장이 당 재정부장을 그만 둔 것은 맞지만 숙청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다만 지난 6월 이후 홍 전 부장의 대외활동은 파악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외 활동이 없지만 현재까지 숙청당했다는 근거로 볼 만한 사안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 ‘북한 당중위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홍석형 동지가 다른 직무에 조동(전보)되는 것과 관련하여 그를 당중앙위원회 비서직에서 소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치국 위원은 유지됐다.


홍석형은 홍명희의 손자로 지난해 9월 노동당 대표자회서 당 계획재정부장에 중용됐다. 당시 대북 전문가들은 홍석형의 계획재정부장 중용 이유에 대해 화폐개혁 실패로 인한 경제난 수습과 강성대국을 문을 열기 위한 경제적 기반 조성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관측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