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AG 첫경기 북한전 승리에 초점”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첫 상대가 북한으로 결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북한,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C조에 편성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11월8일 오후 5시 북한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10일 요르단, 13일 팔레스타인과 차례로 만난다.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국제대회는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전에 초점을 맞춰 팀을 단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팔레스타인에 대한 전력 분석은 안 돼 있지만 조 추첨 결과는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16강, FIFA U-20 여자월드컵 3위,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등 올 해 한국 축구가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를 나열하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축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금메달)이다. 하지만 우선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월 24일 대표팀 소집이 가능하지만 프로 연맹과 각 구단의 양해를 얻어 조금 앞당겨 소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 축구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팀 등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11월5일 ‘결전의 땅’ 광저우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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