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 탈북자 동남아 제3국서 국내로 이송

중병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동남아 제3국에서 치료를 받아 온 20대 후반의 탈북여성 한 명이 16일 서울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뒤 서울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동남아 제3국 내 탈북자 수용시설에 머물던 그는 작년 여름부터 뇌수막염 증세로 치료를 받아 왔으며 현지에서 수술을 두차례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한 채 혼수상태로 지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여성은 심신상태로 인해 의사표현이 불가능해 한국행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도적 견지에서 국내로 데려와 치료토록 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그간 한국행이 이뤄지지 않았던 다른 탈북 여성 한 명도 최근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식통은 “북한에 생활기반을 둔 일반적인 탈북자와 다른 케이스인데, 이번에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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