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기독교계, 탈북청소년 지원에 나서

▲19일 저녁 (사)북한인권시민연합 회의실에서 ‘탈북청소년돕기 호주후원회’ 회장인 고동식 장로가 윤현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데일리NK

호주 교민사회가 국내 탈북 청소년 정착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 한인기독교매체인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은 멜본한인교회, 열린문교회, 시드니제일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브리즈번순복음교회의 호주지역 5개 교회와 함께 모금한 약 1만3천호주달러를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이 운영하는 ‘한겨레계절학교’에 전달했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 회의실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윤현 이사장을 비롯해 김철웅 홍보대사, 고동식 탈북청소년돕기 호주후원회장이 참석했다.

‘한겨례 계절학교’는 2001년 8월 설립된 민간대안학교로 탈북청소년들의 공교육 부적응에 주목, 현행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짧은 기간에 학업을 집중 보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낮에는 전·현직 초,중,고 교사 100여명이 국·영·수, 과학, 역사, 사회, 컴퓨터 등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태권도, 미술, 영어, 연극, 힙합댄스 등의 특별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재능 개발을 돕고 있다.

이번 후원은 지난 5월초 호주 멜버른 국제재즈페스티발에 초청된 김철웅 교수(한세대 음대)의 공로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듣기 위해 탈북한 김철웅 교수는 페스티발 기간 동안 멜버른, 시드니 , 브리즈번의 3개 지역 한인 교회를 순회, ‘탈북청소년 돕기 간증 및 연주회’를 진행했다.

이에 권순형씨를 비롯한 호주교민들은 ‘탈북청소년 돕기 호주 후원회’를 결성, 몇 주 만에 1천만원에 달하는 모금액을 모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후원은 국외 기독교계가 연합, 비종교NGO를 후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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