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대표단 11일 방북

호주 정부는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고 호주-북한 양자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1일 평양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주한 호주대사관이 7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외교통상부 동북아 지역국의 피터 백스터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11일 평양을 방문, 14일까지 머물 예정”이라며 “국 관계자 및 대외지원기금(AusAID) 고위 관계자들이 동행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방북 기간 북측에 ‘2.13 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의 행동이 있어야 호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소개했다.

그는 또 “2005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이번 정부 대표단의 방북을 통해 그간 중단됐던 호주-북한 양자관계가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은 호주의 3대 교역국이며 미국과는 동맹국”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6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2002년 2차 핵위기가 발발한 이래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 외 모든 종류의 경제원조를 중단한 데 이어 지난 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에서 통과된 안보리 결의 1718호에 의거한 국제적인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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