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원 “북한에 대사관 개설해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호주의 한 의원이 “북한에 대사관을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퀸즐랜드주 출신 자유당 소속 연방의회 마이클 존슨 의원은 “호주도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선 1970년대 미국처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정부 예산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그는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호주 정부의 대(對)북한 정책은 실패했으며 이제는 평양에 호주대사관을 열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존슨 의원은 최근 연방의회에 낸 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대학생들과 연주가, 학자, 체육인을 이끌고 평양을 다시 방문하는 게 내 꿈”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외교적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25년내 남북한이 통일될 것으로 감히 낙관한다”며 “호주가 새롭게 펼쳐질 지정학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외교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의원은 고 김일성 북한 주석 탄생 97주기를 맞아 방북했으며 당시 김용일 외무차관 등 북한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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