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상 “北,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 있다”

▲ 존 하워드 호주 총리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나 외상이 5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우나 외상은 기자단에게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그러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드시 추가실험을 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5일 새벽(한국 시간) 대포동 2호 1기를 포함한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호주 정부는 재호주 북한 대사를 소환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다우나 외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아시아 태평양의 안전 보장에 관한 염려를 높였다”고 비난하며 “이것은 국제 평화에 대한 도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되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존 하워드 총리는 이날 A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의 성격에 대한 정보를 아직 수집중이라면서 “발사된 미사일들이 크건 작건 이는 매우 도발적인 사태이며, 북한의 이익과 역내 전지역의 이익에도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이어 “북한은 고립감을 느껴야 한다”면서 “호주와 미국·일본은 물론 중국과 한국도 북한을 규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방문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거듭 제기한 사실을 언급하고 중국이 매우 적극적인 촉매역할을 하여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예정됐던 외교관의 북한 방문을 취소했으며, 북한 관리들의 호주 방문도 제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아 junga@dailynk.com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