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교 대표단, 북한 방문 핵문제 논의

호주 정부 외교 대표단이 북한의 핵계획 포기를 촉구하기 위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호주 외교 통상부(DFAT)가 밝혔다.

외교 통상부는 피터 박스터 제1차관보가 이끄는 외교 대표단이 이날 평양에 도착, 4일간 북한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면서 호주 대표단은 이번 북한 방문 기간 중 북한 측에 대해 핵무기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핵실험을 실시했던 북한은 지난 달 6자 회담에서 연료 등의 원조가 있을 경우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60일내에 중단시키고 국제 사찰을 받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더 많은 원조를 대가로 핵능력의 폐기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호주 외교 통상부 대변인은 호주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으로 인한 긴장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방북 대표단은 북한이 핵 야망을 버릴 경우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는 북한 핵개발 계획의 폐기를 위해 에너지 원조, 개발 지원, 안전장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6자 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의무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전적으로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는 태도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호주는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안 되는 서방국가들 가운데 하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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