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北에 330만달러 식량·위생 지원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후 일본과 함께 대북 제재에 가장 적극 나섰던 호주가 북한에 400만 호주달러(미화 33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북한 연구단체 ‘전미북한위원회(NCNK) 웹사이트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달 27일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요한 인도주의적 필요성”에 대처키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유엔 기구와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식량지원금 150만 호주달러와 식수와 위생 프로그램 지원 150만 호주달러 등 약 400만 호주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특히 지난 3월 방북했던 호주 정부 대표단이 “급박한 인도주의적 원조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대표단은 호주가 이전에 북한에 제공했던 인도주의적 지원이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미국도 2.13 북핵 합의 후 대북 식량지원 재개 가능성을 밝혔으나, 그 식량이 군이나 시장으로 빼돌려지지 않고 필요한 주민층에 제대로 배급되는지를 감시할 수 있는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북한의 식량 부족분을 100만t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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