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캐나다, WFP 대북 긴급지원 참여

호주와 캐나다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새로 시작한 대북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에 각각 300만달러와 2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캐나다 정부도 지난 10일 WFP를 통해 북한에 2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WFP는 지난달 1일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동안 북한내 131개 군(郡)의 어린이와 산모, 노인 등 취약계층 620만명을 대상으로 총 5억360만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북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세계 각국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WFP의 요청에 따라 16일 현재까지 대북 지원금을 기부한 나라는 스위스 271만2천달러, 이탈리아 77만8천달러, 노르웨이가 39만5천달러, 뉴질랜드 34만7천달러, 룩셈부르크 29만8천달러이며, 호주와 캐나다의 지원 약속으로 참여국이 7개로 늘어났다.

WFP는 특히 한국 정부에 대해선 최대 공여국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최대 6천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는 북한에서 19일까지 진행될 작황 조사 결과가 나오는 11월초 지원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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