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헌화·분향은 생략

광복 60돌 기념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서울에 온 북측 당국 및 민간 대표단 30명은 이 오후 3시께 동작동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오후 2시59분께 대형버스로 현충원에 도착한 북측 대표단은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민간 대표단 단장인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을 선두로 현충문에 들어섰다.

북측 대표단은 걸어서 오후 3시2분께 참배 장소인 현충탑에 도착했다. 이 때 고경석 현충원장과 송기호 현충원 현충과장이 좌우에 서서 대표단을 안내했다.

대표단이 걸어서 현충탑 앞으로 이동할 때 국군의장대는 거총 자세로 예우를 갖췄다.

현충탑 앞에 도열한 대표단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이라는 집전관의 구호에 따라 약 5∼6초간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참배했다.

북측 대표단은 묵념을 끝내고 곧바로 오던 길을 되돌아 현충원을 떠났으며 이 때 국군의장대가 또 다시 거총 자세를 취했다.

대표단이 현충원 참배에 걸린 시간은 5분을 넘지 않았다.

보통 현충원의 공식 참배 절차는 헌화, 분향, 묵념 순 등으로 진행되지만 북측은 헌화와 분향 절차를 생략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동상 등을 참배할 때는 헌화는 하지만 분향은 하지 않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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