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10-11일 개성 방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 개성을 방문한다.

현 회장은 7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장관 접견실에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에 개성에 간다”고 말했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으로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경질로 야기된 현대와 북측의 갈등이 봉합될 지 주목된다.

정 장관은 현 회장 및 동행한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악수하며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한 뒤 면담을 시작했다.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탓에 놀란 듯한 현 회장은 잠시 머뭇거리며 “기자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을 몰랐다”고 하자, 정 장관은 “그 만큼 현 회장께 관심이 높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에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이 “6자회담 때문에 바쁘시겠다”고 하자 정 장관은 “오늘 (베이징으로) 떠났다. (현 회장도) 곧 방북하시지요. 절차는 끝났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현 회장은 “목요일, 금요일에 개성에 간다.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았고, (장관님을) 만나뵙고..”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현 회장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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