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오늘(10일) 방북…유씨 석방 교감 주목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르면 오늘(10일) 평양을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 회장이 최근 북측에 유 씨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평양행을 제의했으며 이번주초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2~3일 일정으로 북한에 체류하면서 장기 억류중인 유씨 석방 문제를 최종 협의하며, 유씨 문제 외에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 재개 등 다른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결정할 일이겠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 만날 경우 지난 4일 클린턴-김정일 면담으로 북한 억류 미국 여기자 2명이 풀려난 것처럼 현 회장 귀경길에 유씨가 같이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조건식 사장이 당초 예정대로 10일 오전 9시에 개성을 방문할 예정인데 현 회장 방북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6주기 행사 때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유 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