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남북대화 조속 복원 노력”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9일 “조속한 시일내에 중단된 남북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내정자는 미리 배포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남북한은 상생과 공영이라는 공동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 “남북관계에서 대화에 어떠한 조건이 붙는다거나, 대화 자체가 조건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남북관계는 경색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남북관계가 어느 일방의 의사에 따라서 좌우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존중과 호혜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내정자는 특히 “필요하다면 언제나 진정성있는 마음으로 대화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일단 대화가 복원되면 다시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설대화기구 등 지속가능한 대화체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재확인하면서 “민족공동체 형성을 통한 통일 구상,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내정자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 내정자는 이밖에 ▲남북 당사자간 노력과 국제사회의 협력 조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현 내정자는 자신이 입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의 ‘비핵.개방 3000’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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