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은 악날하기 그지없는 대결광신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1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남한의 반통일보수세력은 온당치 못한 행위들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이란 론평을 통해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해상특수작전훈련, 미국과 함께 호국합동전쟁연습을 벌려 놓고 선제타격하기 위한 신형무기들을 시험하는 한편 북의 급변사태니 뭐니 하면서 북침을 노린 ‘작전계획 5029’를 스쳐지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에 있었던 대청해전과 관련해서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서해상에서 의도적으로 일으킨 엄중한 무장도발사건”이라며 “대화와 평화가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신문은 또한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아직도 핵문제를 떠들면서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거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을 부리고 있다”며 “특히 현인택을 우두머리로 하는 남조선 ‘통일부’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은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통일부는 당치 않은 구실을 붙여 민간단체들의 평양방문을 사사건건 가로막았으며 ‘3대 조건’이니 뭐니 하면서 금강산관광의 재개에 계속 차단봉을 내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고 박왕자 씨의 북한 군인에 의한 총격 사건 이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신변안전 대책 마련 등 ‘3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관광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신문은 “남북관계 개선의지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서는 현인택과 통일부야말로 악랄하기 그지없는 대결광신자. 민족반역집단”이라며 “그들이 떠드는 진정성이니, 남북관계개선이니 하는 것이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저들의 북침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한갓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립증해줄 뿐이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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