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숙청 확실…北기록영화에서 삭제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김정은 우상화를 위한 기록영상에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5일 북한이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새 기록영화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참석했던 북한군 훈련일꾼대회 영상을 제외한 다른 영상만 내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상에는 4월 말 진행됐던 북한군 훈련일꾼대회의 기념촬영 김정은 모습만 등장하고 정작 본 대회에서 현영철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이 같은 편집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현영철의 모습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북한은 주요 간부 숙청 이후 매체에서 흔적을 지우는 행태를 보였으나, 4월 말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모습은 이례적으로 삭제 편집하지 않고 TV에 계속적으로 내보내 숙청 여부에 논란이 있었다.

한편, 조선중앙TV가 4일 방영한 새 기록영화에서는 박영식이 지난달 29일 인민무력부 산하 종합양묘장 건설현장에서 상장에서 진급한 대장 견장을 달고 김정은에게 경례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박영식은 현영철이 숙청된 이후부터 김정은의 군부대 현지시찰에 지속적으로 동행하고 있어 그가 신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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