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위원장, 北인권사진전 관람 “참담함 느껴져”









▲30일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인권사진전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를 찾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왼쪽)이 한기홍 북한넷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봉섭 기자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30일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인권사진전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를 관람했다.  


현 위원장이 북한인권사진전을 찾은 것은 지난 달 2~14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북한 정치범수용소’ 사진 전시회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다. 



북한 인권의 실상을 보여주는 전시작을 둘러보던 현 위원장은 “이렇게 사진과 영상으로 보니 북한 인권의 실상의 참담함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대학생들이 직접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전을 연 것이 참 바람직하다”면서 사진전을 공동 주최한 숙명여대 북한인권동아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 인권 문제가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숙명여대 동아리 ‘하나’의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9일간 총 2만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3일(일)까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