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미사일 핵심부품 단종, 정상운용 차질”

북한의 장사정포와 단거리미사일 등의 위협에 대응할 우리 군의 현무 미사일의 일부 핵심부품이 단종돼 정상적인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22일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무 미사일의 정확성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인 관성유도장치가 단종돼 재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성유도장치는 영국업체에서 생산한 부품이다.

황 의원은 “현재 현무 미사일에 장착돼 있거나 예비량이 확보돼 있는 관성유도장치 가운데 37%가 2009년, 47%가 2012년, 92%가 2015년에는 그 수명을 다한다”고 지적했다.

1987년부터 실전 배치된 현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80∼300㎞, 정확도가 150m 이내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 후방지역 전략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핵심 전략무기이자 사거리 300㎞인 육군의 ATACMS(전술미사일)과 함께 대표적인 지대지 미사일이다.

황 의원은 “북한이 KN-2 지대지 미사일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의 노후화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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