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진의 거장이 바라본 남북한 모습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토마스 루프와 함께 독일 3대 사진작가로 꼽히는 현대사진의 거장 토마스 스트루스의 국내 첫 개인전 ‘Korea 2007-2010’이 17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 신관에서 열렸다.


작가는 ‘한국’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위해 2007년 부터 3년간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여러 지역의 산업현장 및 자연환경을 촬영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북한을 직접 방문, 평양의 거리를 촬영한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전시된 작품 15점 중 대부분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0년 전 통일을 직접 겪은 독일인의 눈으로 남북한의 모습을 차분하게 바라 본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평양을 방문해 촬영한 작품. Bukseo Dong, Pyongyang, 2007. /김봉섭 기자








▲강원도 양양의 철책. Yang Yang, Gangwon-do, 2007. /김봉섭 기자









▲작가는 작품설명을 통해 본인이 독일 통일 과정에서 겪은 경험들을 작품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독일 통일 이후 개발정책으로 인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생명력 없는 건물들의 모습을 한국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Ulsan 2, Lotte Hotel, Ulsan, 2010. /김봉섭 기자









▲한국의 산업현장을 촬영한 ‘Semi Submersible Rig, DSME Shipyard, Geoje Island, 2007.’을 관람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김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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