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북경협기금 직접 유용은 아니다” 해명

현대그룹은 6일 “내부감사 보고서에 ‘남북경협기금 관련 비자금 조성 50만달러’라고 표시된 부분은 김윤규 전 부회장이 남북경협기금이 관련된 금강산 도로포장공사에서 회계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지 남북경협기금을 직접 유용했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 남북경협기금 관련 비자금 조성에 대한 현대그룹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경협기금 관련 비자금 조성 50만달러’라고 적절치 못하게 표현해 해당기관과 국민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내부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10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김 전 부회장이 자재대가조정, 공사허위계약, 입금분 미처리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총 70만3천달러”라고 공개했다.

현대그룹은 또 “김 전 부회장 비자금 조성 및 개인비리와 관련된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간의 모든 상황을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남북경협사업이 정상화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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