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北 국수공장’ 설비 환송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위해 북한에 준공하기로 한 옥수수 국수공장의 설비를 미리 전하는 환송식을 8일 가졌다.

현대차지부는 이날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노조 관계자와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국수공장 설비 전달을 위한 환송식을 가졌다.

옥수수 국수공장 설비로는 생산 기계와 원료 창고, 전동지게차, 원료운반용 8t 트럭, 25인승 근무자 수송차량 등으로, 오는 10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상욱 현대차지부장은 환송식에서 “평화통일과 민족화해를 위해 단일사업장 노조로서는 처음으로 북측에 옥수수 국수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조합비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며 “오늘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현대차지부는 이번 옥수수 국수공장 건립사업을 위해 조합원 1인당 조합비 1만2천원씩, 총 5억원의 조합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23일께 모란봉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관계자 40여명이 준공식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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