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DMZ 관광사업 참여하나

현대아산 관광담당 상무가 16일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남북관광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16일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현대아산 조철중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연천군청에서 열린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남북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조 본부장은 접경지 공동발전방안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을 통해 자발적으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현대아산이 남북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관광사업을 돌파하기 위해 국내사업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그는 검토중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남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말을 마쳤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속단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다만 좋게 빨리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참석에 큰 의미는 없다”며 “접경지 사업이나 PLZ(평화생명지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동-서 연결도로 건설, DMZ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입장, 접경지지원법에 대한 개선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를 받았다.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는 휴전선과 인접한 인천시 강화.옹진,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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