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개성관광 통합 패키지 추진

현대아산이 개성 관광을 개성 공단과 연계해 통합 패키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현대아산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개성 본 관광이 올해 안에 이뤄지더라도 숙박시설 미비로 당일 코스에 그치겠지만, 개성 공단 조성 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향후 관광과 공단을 연계해 2박3일 관광코스를 만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8월 하순부터 9월초까지 실시했던 개성시범 관광에서 현대아산은 선죽교, 고려박물관, 박연폭포, 공민왕릉, 영통사, 개성시내를 관람하는 코스를 마련했지만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에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개성 방문객들은 일단 오전에 도라산역 부근 남측 출입소를 통해 입북해 오후 4시께 다시 남측으로 돌아와야하므로 박연폭포조, 공민왕릉조, 영통사조 등 3개조로 나눠 관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대아산측은 “봄이되면 개성이든 백두산이든 본 관광에 대해 북측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 현재로는 숙박시설이 없어 당일 관광에 만족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아산은 올해 개성 본 관광이 이뤄질 경우 우선 당일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인 뒤 2천만평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개성공단 내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면 2박3일 관광 코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성공단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향후 골프장과 대형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1단계로 올해에는 2천평 규모로 100실 규모의 숙소와 주유소, 충전소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올해 개성공단 1단계 60만평의 공장부지 분양을 완료하고 2단계 중소기업 전용공단 부지 100만평의 분양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개성 유적지 관광과 공단을 연계하는 패키지 관광이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성 시범 관광이 이뤄졌다”면서 “올해부터는 개성공단의 활성화에 힘입어 관광 또한 좋은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성 본관광이 이뤄져도 개성 지역을 하루만에 다 보기는 힘들다”면서 “하지만 개성공단과 연계가 되면 개성 지역 유적지와 시내 그리고 공단시설도 함께 돌아보며 숙식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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