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올해 1분기 한반도 평화 기대치 급락”

김정일 사망이후 남북 간 긴장 고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문가 72명과 일반인 10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분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한반도 평화 기대지수가 올해 1분기 40.7로 전분기의 51.0보다 10.3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지수 역시 지난해 4분기 39.0에서 36.5로 2.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평화지수는 연구원이 분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하며 0에서 100까지 범위를 가진다. 0점은 남북한 전시 상태를, 100점은 가장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69.4%와 일반인 66.7%는 김정은 체제에도 당분간 남북관계에는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통일에 가장 도움을 줄 나라로는 전문가 68.1%와 일반인 48.5%가 미국, 방해할 나라는 전문가 69.0%와 일반인 67.6%가 중국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북미, 북중 관계에 대해 51.4%, 68.1%가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북한 경제에 대해서는 70.8%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의 79.2%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만족하지 못할 수준이며 지나친 원칙 강조로 남북경색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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