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 “NEACD서 ‘그랜드바겐’ 설명할 것”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한 호텔에서 26∼27일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가하는 허 철 외교통상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25일 “우리는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NEACD는 동북아시아의 안보에 대해 각국의 견해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의 기간에 북측과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지만 25일 밤 만찬까지 포함해 사흘 간의 회의 기간에 리 근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을 포함한 북측 대표단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ACD는 1993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 국제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주관하고, ‘동북아 안보’라는 포괄적 이슈를 주제로 6자회담 참가국의 정부 관료와 학자가 참가하는 ‘트랙 1.5(반관반민)’ 대화체다.

특히 북핵 6자회담이 장기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북한의 리 국장과 미국 대표인 성 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허 단장 외에 이정민 연세대 교수, 이신화 고려대 교수 등이 한국측 대표단으로 참석하며, 양허우란(楊厚蘭) 중국 한반도 담당대사,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교부 본부대사, 이히 마사후미 외무성 총합정책국 대사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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