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NLL 정상회담 의제화 우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3일 제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의제화 여부에 대해 “회담 의제로 선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LL 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여 재설정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포함한 현 통일장관의 국회 답변 등 일련의 발언은 국가안보와 영토주권을 포기하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정 통일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통외통위에서 “NLL은 영토의 개념이 아니라 군사적 충돌을 막는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향군은 이어 북핵 문제가 정상회담의 부담이 돼서는 안되며 북핵문제는 6자회담의 몫이라는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도 “북핵 완전폐기를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에 배치되는 심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즉시 철회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국가안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성공적 회담이 될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당당하고 여유있는 태도로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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