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NLL 의제화하면 정상회담 반대”

재향군인회는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재설정 논란과 관련, “만약 NLL 문제를 의제화한다면 정상회담 자체를 반대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750만 향군 회원 일동은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재설정 논의를 하려는 어떠한 기도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 같이 주장했다.

향군은 특히 통일부 당국자들이 전날 국정브리핑에 기고한 글을 통해 NLL 문제에 대한 논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의 요구를 반영해 NLL을 재설정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향군은 “통일부의 계획적인 일련의 발언들은 국가안보와 영토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며 지난 50여 년간 국군이 피땀 흘려 지킨 영토를 팔아먹는 매국행위와 다를 바 없다”면서 “통일부 관계자들의 주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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