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억제력 불구 국방력 강화”…北 선군대회 폐막

북한은 6일 선군혁명선구자대회 폐막식에서 호소문을 채택하고 핵억제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력 강화를 촉구했다.

호소문에서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국방력을 보다 더 위력하게 다져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에는 추호의 드팀도 없다”며 “강력한 핵 억제력이 있다고 마음의 탕개(긴장)를 늦추지 말고 혁명의 총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호소문은 군에 대해 “부대 지휘관리를 개선하고 군기를 확립해 강철같은 군사규율과 정규화적 면모를 갖춘 혁명군대의 위풍을 과시하자”며 “고도의 혁명적 경각성과 격동상태를 견지하면서 적들이 덤벼든다면 무자비하게 소탕하라”고 요구했다.

또 “군사는 국사중에 제일국사이고 국방공업은 강성대국 건설의 생명선”이라며 “군사를 성실히 배우고 온 나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시키고 국방공업을 계속 발전시켜 군사력의 물질적 기초를 끊임없이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호소문은 “인민생활 향상에 선차적 힘을 넣으면서 경제의 현대화를 위한 기술개건을 다그치고 그 잠재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것이 총진군의 주된 과업”이라며 ▲농업 및 경공업 혁명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4대 선행부문 발전 ▲에너지 및 자원 개발 ▲건설 강화 등을 지적했다.

이 호소문은 “자체의 지혜와 기술로 핵시험을 성공시킴 과학자, 기술자들이야말로 선군시대의 참다운 영웅들이고 조국이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애국지사”라며 과학기술 발전 및 교육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전날 개막해 폐막된 선군혁명선구자대회에서는 호소문 채택에 앞서 대홍단군당위원회 김동일 책임비서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북한은 2005년 2월 평양에서 ’선군혁명 총진군대회’를 갖고 선군의 기치 아래 ’총돌격전’을 벌일 것을 촉구하면서 선군혁명의 목적과 의의를 ’전 사회 분야의 선군사상화, 선군정치화’로 규정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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