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은 美에 대한 정당방위”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핵실험을 실시한 것을 미국의 대북핵선제공격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면서 핵전쟁 책동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자멸을 재촉하는 위험한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저들이 말하는대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우리 공화국에 핵전쟁 위협을 가한 범죄적 사실에 대해 인정.사죄하고 위험천만한 핵전쟁도발책동을 걷어치웠어야 한다”며 “미국은 오히려 우리의 정당방위적 행동을 걸고들면서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로 끌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으로 격상할 것이라는 관측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조성된 엄중한 사태 하에서 미제와 남조선 호전세력의 무분별한 핵전쟁 도발책동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의 자위적 억제력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미제가 우리의 존엄높은 정치체제를 넘보고 헛된 꿈을 꾸고 있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며 “미제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무모한 북침핵전쟁음모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남한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미제의 반공화국 제재압살책동에 가담하면서 친미동맹과 전쟁공조의 대가로 핵우산을 제공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며 “상전의 핵우산은 결코 남조선을 지켜주지 못할뿐더러 핵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재난의 화근이 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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