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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국 대사는 “2012년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전시작전권이양은 변함없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은 우수한 첩보력과 강력한 공군 및 해군의 증강과 함께 전력을 다해서 한국을 도울 것이며 이 같은 미국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의 더욱 강화된 경제적 위상을 반영했다”며 “앞으로 남은 5년은 한국군이 군장비의 성공적인 현대화를 이루어 충분한 작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간”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미군은 한국정부와 한국국민들이 원하는 한 언제까지라도 한국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가장 어려운 시기(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도 함께 한 살아있는 동맹”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이 좌절하지 않고 오늘 같이 발전하게 된 성공적인 열쇠는 한-미 양국국민들의 가치관의 공유”라고 말했다.
이어 “1953년 한미호상방위조약이 체결될 때 이 동맹이 20세기를 넘어 21세기까지 이어질 줄은 누구도 몰랐다”며 “그동안 양국사이에 의견도 있었지만 우호와 협력의 기본 틀에서 잘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