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론’ 日 아소외상 야당 경질요구 직면

일본 최대야당인 민주당이 ’핵무장론’을 제기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의 경질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은 간사장은 3일 한 모임에서 “유일한 피폭국으로서 세계에서 핵을 없애는 운동의 최선두에 서야할 일본의 외상이 이런 발언을 한 것에 진심으로 분노를 갖고, 파면 요구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른 야당인 공산당과 사민당, 국민신당도 아소 외상의 파면을 요구했던 만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대처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아베 총리는 “우리는 정책적인 선택으로 핵무장을 포기했다”면서도 아소 외상을 비롯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핵무장론’에는 “논의를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용인해왔다.

한편 북핵실험 후 거듭 ’핵무장론’을 제기해온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자민당 정조회장은 3일 한 강연에서 “안전보장체제가 냉전시대인 채로는 언제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테러, 언제 행동을 일으킬 지 알 수 없는 옆의 말도 안되는 국가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라며 “지금과 앞으로의 문제로서 생각해야 한다”며 종전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일·미 안보와 유엔 결의가 있으니 안심’이라고 하는 것은 세계의 비상식”이라며 “’미국님, 부탁합니다. 맡기겠습니다’라고 하면 미국이 진지하게 동맹관계로 생각해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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