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체, 北 교육기자재 후원사업 활발

북한이 지난해 1월 교육개선사업 지원 유치를 위해 설치한 조선교육후원기금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평양발 기사에서 “조선교육후원기금이 국내외에 지부를 두고 활동을 벌여온 결과 남조선과 해외 동포들, 외국인들이 후원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측의 정보처리학회, 정보과학회, 벤처기업회가 정보과학기술도서 3만권을 지난 5월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를 통해 북측에 제공했다.

이 도서들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조총련의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는 컴퓨터와 체육기구들을 평양광명중학교에 기증했고, 캐나다 조선인기독교경제인협회는 평양의 영어·컴퓨터교사 재교육 강습소 설립을 제안해 구체적 설립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 북한주재 독일대사관은 이 기금을 통해 평양련화소학교 보수 사업 후원을 시작했고, 독일의 자선단체 미제레오는 평양외국어대 컴퓨터 근거리통신망(LAN) 사업을 후원했다.

이 밖에 독일 하노버 소재 교육용 컴퓨터협력단체 ’CSSe.V’의 유레겐 니히우스씨가 100여대의 컴퓨터와 관련 부품을 기증했으며, 캐나다영어연구학회(ELIC)는 지난 8월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교육후원기금의 리성수 부원은 “기금을 통해 후원사업에 참여하려는 단체, 인사들의 요구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해 기금은 평양의 본부와 정상적인 연계를 맺을 수 있는 지부들을 외국에 내오고(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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