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초계중이던 해군 링스헬기 추락

15일 오후 8시58분께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서 해상 순찰중이던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 1대가 추락, 권태하 대위가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고 헬기에는 권 대위, 홍승우 중위, 임준수, 노수현 중사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해군 고속정과 완도.목포해경 소속 경비정이 사고해역에 급파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수색작업에 나선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6정은 16일 오전 0시 5분께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1.2마일 해상에서 권 대위 시신과 노란색 튜브, 의자 1개를 수습했지만, 홍 중위 등 나머지 3명의 생존 여부와 헬기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권 대위 시신이 해상에서 발견되고 헬기에 대한 통신이 계속 끊긴 점 등으로 봐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링스헬기는 적 잠수함을 감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지만 우리 조업구역을 침범하는 불법 조업 어선 등도 감시하고 있다.

링스헬기는 순항속도 234km/h, 최대 체공시간 2시간 50분으로 대잠.대함 작전에 적합한 무장과 항공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