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맥아더동상 사수에 동참

진보 및 보수단체간에 치열한 철거 논란이 일고있는 인천광역시 자유공원내 맥아더 장군 동상 사수를 위해 해병대 예비역들이 나섰다.

해병대전우회(총재 김명환 예비역 중장)는 인천상륙작전 55주년을 맞는 이달 15일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국가안보 및 맥아더장군 동상 수호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해병대전우회는 결의대회에는 맥아더 장군 및 미 해병대원들과 함께 직접 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김성은 전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예비역 해병전우 1만여명과 ‘인천상륙작전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 회원 총 1만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우회측은 현재 경찰이 경비를 맡고 있는 동상 수호를 위해 조만간 전국의 전우회원들이 동상주변에 대한 순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우회측은 “동상은 인천시민들이 맥아더 장군을 기리기 위해 모금을 통해 세운 것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며 진보 단체들의 철거 주장을 일축했다.

전우회측은 또 “맥아더 장군은 낙동강까지 밀렸던 아군이 반격할 수 있는 전환점과 3개월간 북한군에게 점령당했던 수도 서울을 수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달 11일 자유공원 주변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진보 및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동시에 계획돼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진보단체들은 “맥아더장군은 분단을 부추긴 점령군에 불과할 뿐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볼 수 없다”며 동상 철거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