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토고구마 내달 중순 평양 ‘입성’

전남 해남 황토 고구마가 다음 달 중순 북한 평양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해남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남북농업발전협력협의회(이하 농발협)와 ‘북측 고구마 재배 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신삼식 소장과 농발협 사무총장이 개성을 방문, 고구마 적응 시험재배, 육묘 및 저장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오는 27일 농업용 기계 및 자재를 남포항으로 수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 달 11일에는 고구마 순을 평양으로 보내 3㏊의 밭에 처음으로 심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충식 해남군수는 “농발협과 함께 해남 황토 고구마를 평양에 시범 재배해 북측에 알맞은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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