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적의 도발 용납치 않겠다”

“적의 도발, 한 치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최근 북핵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 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16∼17일 동해 인근 해상에서 적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기동훈련은 적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비, 함대의 책임해역을 완벽히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대응 절차 숙달 및 적 잠수함을 추적하고 격멸하기 위한 대잠전 수행능력 향상과 함께 예하 함정의 사격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1천600t급의 호위함과 초계함(1천200t급), 잠수함 등 함정 10여척과 대잠헬기인 링스(Lynx) 등이 대거 참가, 적의 국지 도발에 대응한 훈련 및 대함사격, 해양차단작전, 대잠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평소 해안경계를 책임지고 있는 인근의 육군 제23사단 장병 70여명이 함정에 편승해 잠수함 식별 능력 향상의 기회는 물론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훈련을 지휘한 전제만 대령은 “언제 어디서 상황이 발생해도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며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는다’는 정신으로 북방 한계선과 동해 책임해역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해군 1함대는 독도를 포함한 동해(바다) 약 9만6천여㎢의 광대한 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평시 국민의 해양활동 보장과 유사시 적의 해양도발을 억제하고 격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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