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1연평해전 전승비 15일 제막

해군은 15일 오후 2시 평택 해군 2함대 충무동산에서 제1연평해전 승전기념 9주년을 맞아 전승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함정과 북한 경비정의 충돌장면을 형상화한 전승비는 길이 14m, 폭 10m, 높이 13.5m로 전면에는 비문이, 좌.우 측면에는 참전 지휘관들의 명단과 상황개요 등이 새겨져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전승비 비문에는 제1연평해전의 전투 상황과 결과를 소개하는 내용과 함께 `북한 해군에 대해 언제나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해주고 국민에게는 해군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준 제1연평해전에 참전한 해군 2함대 장병들의 숭고한 감투정신을 후세에 귀감으로 남기고자 전승비를 세운다’는 건립목적을 새겨 넣었다고 해군은 소개했다.

전승비 설계는 1986∼1989년 전국 조각가협회장을 역임하고 1995년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한 중견 조각가인 박병희 한남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2003년 제2연평해전 전적비도 설계했다.

제막식에는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및 제1연평해전 당시 작전사령관이었던 서영길 예비역 중장, 2함대 사령관이었던 박정성 예비역 소장, 2전투전단장이었던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안지영 소령 등 참전 지휘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제1연평해전은 도발하는 곳이 침몰되는 곳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적에게 확실히 심어줬고 장병들에게 전승의 자신감을 심어준 전투”라며 장병들에게 필승의 전투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전승비 제막식에 앞서 13일에는 해군본부를 비롯한 전 부대에서 전 장병들이 참여하는 `제1연평해전 승전기념 마라톤 대회’가 부대별로 열린다.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교육사령부에서는 이날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흉상 제막식이 거행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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