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억지주장‥긴장고조행위 중지촉구”

해군은 북한군이 서해상 군사분계선 부근의 자기측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해군본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우리 해군은 북한 해군사령부가 우리의 NLL 이남까지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하고 우리 관할구역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우리측 함정 및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억지 주장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군은 “우리 군은 지금까지 NLL 일대에서 긴장을 조성한 바 없으며, 우리 영해에서의 사격훈련 등 정상적인 작전활동을 문제삼아 위협한 것은 남북 간에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해군은 “NLL은 지난 50여년간 남북 간의 실질적인 해상분계선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밝힌다”며 “우리 군은 NLL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해군사령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서해상 NLL을 부정하는 한편 자신들이 설정한 군사분계선의 북측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한다면서 “아군 해상 사격구역에서 모든 어선들과 기타 함선들은 피해가 없도록 자체 안전대 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