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공장건립 합의서 16일 평양서 교환

북한에 항생제 공장 건립을 위한 합의서가 16일 평양에서 교환될 예정이다.

북녘동포돕기 단체인 `우리겨레 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상임대표 김동수)는 오는 16일 평양에서 북한에 항생제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합의서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교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운동본부 김 상임대표를 비롯, 김구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대헌 부산시의사회 회장, 이정이 6.15공동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 등 일행은 12일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베이징을 거쳐 13일 평양을 방문한다.

이들 일행은 항생제 공장건립에 대한 합의서 교환에 앞서 14일 항생제공장 건립 예정지와 고려종합병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항생제 공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공학부 부설 제약공장으로 설립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남측은 공장내 설비와 장비구축에 모두 6억원을 투자한다.

양측은 합의서가 교환되면 본격 공사에 나서 내년 4월말 하루 10만캡슐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운동본부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월 1천만원 가량 소요되는 약품 원료비를 시민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조달키로 하고 후원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진 북한과 우호관계가 항생제 공장건립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지고 인적.물적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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