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합참의장은 1일 “(북한이)만일 재도발하면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합동 전력을 집중해 적의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다시는 도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후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은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그는 또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도발”이라며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포격을 가한 반인륜적 만행”이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후 해병대사령부에서 서북도서 합동작전 준비상태와 계획을 확인한 뒤 공군 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공중감시태세와 유사시 공중타격계획을 점검했다.
한편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이날 서부전선 최전방부대와 2함대사령부, 11전투비행단을 각각 방문해 각군의 작전준비태세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