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황북에 ‘검은 황새’ 날아들어

북한에 희귀종인 검은 황새가 날아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4월호에 따르면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함경남도 바닷가와 황해북도 습지대에 검은 황새가 자주 나타나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새는 최근 평양 중앙동물원에 2마리가 날아들어 이 곳을 찾는 근로자와 청소년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2마리는 앞가슴과 배 부분만 흰색이고 몸 전체가 광채가 나는 검은 자색 깃으로 덮여 있으며 부리와 다리는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다.

북한 조류학연구소측은 검은 황새를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검은 황새는 북한지역에 봄철에 날아 왔다가 8월말부터 9월초 사이에 월동지로 날아가는 철새로, 주로 인적이 적고 접근하기 힘든 절벽바위 틈 등에 큰 둥지를 틀고 물고기, 개구리, 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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