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李통일 서해교전 발언 사과해야”

한나라당은 16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서해교전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안보를 지켜내느냐 하는 방법론에서 한번 반성해봐야 하는 과제”라고 밝힌 것과 관련,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장관의 발언은 서해교전에서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영령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통일부 장관으로서 온전한 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장관의 몽상적 안보관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이 장관이 NLL(북방한계선)에 대해 “선의 성격이나 역사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 얻으려는 목적 자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헌법이 정한 영토개념을 부인하는 것은 물론 60여년간 지켜온 해상의 휴전선을 포기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 장관의 발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줄 선물로 NLL(북방한계선)을 재설정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런 발언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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