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과 관련,“정부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기구를 조속히 설립하고 충분한 인원과 예산을 배정해 성과가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성진(孔星鎭)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정책성명을 내고 “500여명 가까운 대한민국 국민을 북한정권이 국내외에서 납치해간 만행들은 국제법과 인류보편의 인도주의 원칙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류적 범죄행위”라면서 북한측의 사죄와 납북자 송환도 요구했다.
공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은 납북자 송환을 위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회차원에서 관련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여는한편 범국민궐기대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