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금강산 체험연수는 혈세 퍼주기”

한나라당은 21일 통일부가 내년 3월 말까지 교사와 학생 등 1만5천명을 대상으로 2차 금강산 ‘체험연수’를 실시키로 한 것과 관련, “국회 동의조차 없이 금강산 체험연수에 돈을 쏟아붓는 것은 혈세낭비이자 퍼주기 사례”라고 비난했다.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가 금강산 체험연수에 64억원을 책정한 것은 과다할뿐 아니라 국회 절차도 무시한 것”이라면서 “국회가 파행운영되는 틈을 타 통일부 국장급 인사가 해당 상임위에 보고한 것은 ‘정식보고’가 아니라 ‘통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정식 절차를 무시한 돈은 집행될 수 없는 예산”이라면서 “그 예산을 전액 호남지역 폭설피해 복구지원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14일 2차 금강산 체험연수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49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교부금 15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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