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멘 6일 정상회담 자원협력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6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현직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에너지.자원 협력을 비롯해 우리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지원,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양 정상은 회담 후 논의 결과와 양국간 관계증진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간 공동협력위원회 설립 협정’, `외교관 여권소지자 비자면제 협정’, `항공협정’ 등 3개 양자조약을 체결하고 양국 외교부, 문화부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이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방한에는 부총리 6명과 각료 13명을 비롯해 모두 90여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수행하며, 이들은 방한기간 울산과 부산지역의 산업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北京)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세계 10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