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북핵, 유엔과 긴밀히 조율해 대처”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15일 북한의 핵실험 파문과 관련,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냉철하고 단호한 입장으로 유엔 등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2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은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애써온 한국민과 국제사회의 열망을 저버리고 그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한미 태평양 연안 6개주 합동회의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핵실험 발표 당시 다소 흔들렸던 증시와 환율이 빠르게 진정세를 보이는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같은 경제상황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느 때 보다 굳건한 한미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것 또한 시대흐름에 맞춘 것으로,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배려, 합리적 조율을 통해 양국 상호간 최적의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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