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통선대 “北 미사일이 한반도 평화 지켜준다”

▲ 미대사관 앞에 모인 19기 통일선봉대ⓒ데일리NK

통일연대, 범청학련, 민주노총 등 친북성향의 단체들이 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옹호하고 북핵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주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칠 통일선봉대(통선대)를 결성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이날 미대관 앞에서 통선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사일특수부대’라는 선전조직을 결성해 북한미사일 발사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미국의 대북압박정책을 분쇄하여 자주와 평화를 실현해나가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 미사일 발사의 의미와 미국의 의도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퍼포먼스와 전단지 배포, 미사일 발사 관련 시민 투표를 진행해 북한미사일 발사의 정당성을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선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정당함을 홍보할 ‘미사일특수부대’도 결성했다. 특수부대 소속의 한 대학생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은 한반도 전쟁 억지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북한의 미사일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주고 있다”면서 “북한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 스커드 미사일이 한반도를 사정권에 두었다고 하는데 북한의 본래 목적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미국을 겨냥하는 것”이라면서 “노동 스커드 미사일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그는 “인권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조작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인권을 빌미로 북한을 압박하고 무너뜨리기 위해 만들어낸 수단일 뿐이며 현혹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미사일특수부대’는 대구 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과 전국대학생기자연합(전대기련)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팀을 ‘자주독립군’, ‘핵보유중대’, ‘완전무장’ ‘기수중대’로 각 팀장을 ‘총대장’, ‘중대장’ 등의 군대 용어를 사용했다.

한편 경찰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옹호하기 위해 `미사일 특별부대’라는 선전조직을 만들어 대대적인 반미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이들에 대해 이적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김소영 기자 cacap@dailynk.com
사진=김송아 기자 ksa@dailynk.com

▲ 구호를 외치고 있는 통선대 ⓒ데일리NK

▲ 대회사를 하고 있는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데일리NK

▲ 미대사관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통선대 소속 대학생들ⓒ데일리NK

▲ 준비한 문선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NK

▲ 미국의 대북제재를 반대 및 615공동선언 이행촉구 깃발ⓒ데일리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