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북한말 배우기 100일 작전 막바지

▲2008년 6월 한지민씨는 ‘북한동포를 위한 쌀 한줌 나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데일리NK

북한 어린이 돕기에 발벗고 나서왔던 탤런트 한지민씨가 요즘 북한 말 배우기 삼매경에 푹 빠져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지민 씨의 한 측근은 “지난 해 10월 말부터 북한 말 과외를 시작하여 ‘100일 작전’을 돌입했고, 며칠 후면 이 작전이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씨가 북한말 배우기 100일 작전에 돌입한 이유는 뭘까?

오는 18일부터 방영되는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에서 새터민(탈북자) 오영지 역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극 중 오영지는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로 나온다. 이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 북한말을 익히는 데 열공 중이라는 것.

한 씨 측은 “북한말은 탈북자 문 모 씨에게서 각각 주3회씩 배우고 있다”며 “문 씨는 영화 ‘크로싱’ 주인공 차인표에게 북한말을 가르친 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 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북한말은 배울수록 어렵고 외국어 같다”며 “‘100일 정복 작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 씨의 측근은 “같은 언어지만 뉘앙스와 억양, 때론 단어의 뜻이나 쓰임새가 생경해 사실 외국어에 진 배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포의 언어이기 때문에 연기하는데 더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스님)의 홍보대사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시민들과 악수 당 1,000원씩 모금하는 형태로 1,200만원 행사 기금을 모아 기탁한 바 있다.

2008년 6월에는 ‘북한동포를 위한 쌀 한줌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한 각종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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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