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5차 6자회담서도 협력키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닝푸쿠이(寧賦魁)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북핵문제에 대한 협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1일부터 주한대사 임무를 시작한 닝 대사는 지난 3차 6자회담까지 중국측 차석대표를 맡은 한반도 문제 전문가다.

이 자리에서 반 장관은 “북핵문제 협상과정에서 중국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제4차 6자회담에서 타결지은 북핵문제의 원칙적인 해법을 기반으로 11월초에 있을 이행단계를 논의하는 5차회담에서도 의장국인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이에 닝 대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11월 중순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을 계기로 양국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

닝 대사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관계로 이날 대화는 한국어로 진행됐다.

이어 반 장관은 ‘서울 세계도시 시장포럼 2005’에 참석차 29일 방한한 도라 바코야니스 그리스 아테네 시장을 접견해 양국간의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테네 3천년 역사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2002년 역대 최고지지율로 당선된 바코야니스 시장은 집권여당인 신민당의 차기 당수 및 총리로 유력시되는 인물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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