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25일 중국서 회담

외교통상부는 19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4∼25일 중국을 방문, 양제츠 외교부장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25일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핵화 2단계(불능화 및 신고) 마무리를 앞두고 검증의정서 채택 문제로 지체되고 있는 북핵 6자회담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작년에 정상회담을 통해 격상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과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도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방중기간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도 면담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 장관은 이달에만 일본, 미국, 중국의 외교장관들과 두루 회담을 갖게 된다. 유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과 서울에서 회담을 가졌고 2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도 만난다.

특히 유 장관의 중국 방문은 클린턴 장관의 방중에 이어 이뤄지는 것으로,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간 논의결과 및 합의를 클린턴 장관에 이어 중국 측에 다시 전달하고 협력을 당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일.중 등 주변국과 연쇄적으로 회담을 가지는 것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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